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시내버스 여행.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특별시를 출발하여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광역시까지 주 도시를 여행하는 점에서 국내의 시내버스 여행 중 가장 유명하고 흔히 시도되는 경로이다.
이 경로는 2001년 9월에 모 버스동호인이 시내버스만을 이용해 3일에 걸쳐 이동했던 것이 시작이며, 또한 시내버스 여행 자체의 시작이기도 하다.
2019년 말
아성교통의 전 노선이 개편되었는데, 핵심적으로 이용되던 청천-중벌리(현 323번) 노선의 출발시간이 10:35 에서
09:10 출발로 변경되었다. 상주 경유 루트의 핵심 노선이었던 만큼 해당 개편으로 상주 루트 대부분이 폐기되었으며, 결국 상주 루트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며 거의 불가능해졌다.
중부선을 따라가는 경로이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당일치기 시내버스 여행에서는 가장 정석처럼 사용되는 경로이다.
중부선 정석 루트의 핵심은 안성에서
17번 첫차를 타야한다. 수도권 경계를 넘어가는 버스이자, 하루 단 11회 운행하는 중요한 노선이기 때문이다.
과거 추풍령 루트와 더불어 서울-부산 시내버스 여행을 양분했지만, 2019년 12월 청천-용화 버스 시간 개정 이후로 거의 쓰이지 않는 루트가 되었다.
현재는 안성에서 06:10
100번을 타고 배티고개를 넘어 배티마을에서 07:10 경에 오는
321번을 탄 다음 , 평일에 한해
[1] 진천에서 07:30 711번을 낮은 확률로 잡은 뒤 청주로 가서 또 08:20 기점 출발 211번을 타서 09:40 까지 미원에 도착하길 빌어야 한다. 현재 심야대기 없이 안성에 06:10 까지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므로 심야대기가 필수다. 이후 미원을 뚫으면 미원에서는 09:40 111번을 타고 보은이나 학림으로 가면 된다.
문제는 배티고개의 길은 매우 험해 체력이 좋은 사람도
상당히 체력을 많이 잡아먹는다. 당연한 것이, 오르막 13% 2.1km 에다가 내리막 12% 1.3km를 40-45분 만에 가야하니 체력적으로 매우 부담이 될 것이다. 즉, 해당 루트는
체력이 좋지 않으면 할 수 없거나 하더라도 아슬아슬하게 고개를 넘어 겨우겨우 321번을 타게 된다. 거기에 이후 타는 버스들도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에, 사실상 고생과 함께 운도 따라야 하는 극한의 경로이다.
09:40 111번을 타고 학림에 내리면 10:10 쯤 되며, 이후 10:10 보은읍내 출발 320번을 타고 용화로 가면 10:40에 도착하고 이후 11:10 930번을 타고
[2] 상주로 간다. 보은읍내까지 탈 경우 35-40분 동안 대기시간을 가지다가 10:55 216번을 타고 화령으로 넘어간 다음 11:50 930번
[3]을 타고 상주로 가게 된다.
상주 이후에는 구미경유와 의성경유로 나뉘며, 구미경유는 또 왜관경유와 경운대경유, 의성경유는 탑리경유와 군위읍경유로 나뉜다.
우선 의성경유를 보자면 13:05 상주 출발 460번을 타고 안계로 가서 안계에서 14:30 270을 타고 도리원이나 의성으로 간다. 이 때 도리원에 내릴 것인지 의성에 내릴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데, 의성경유는
이후 탑리에서 연계가 많이 빡세므로 753 탑승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면 도리원경유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