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의 시내버스 여행.
서울행 여행중에서는 가장 흔한 경로이다.
부산-서울 시내버스 여행 중 가장 역사가 긴 여행기이자 오리지널에 가까운 여행기다.
서울-부산과 다르게 무조건 화령을 넘는 걸로 고정되어 있다. 괘방령이나 추풍령을 통해 영동군을 지나는 루트는 비효율적이라 쓰지 않는다.
하지만, 대구 타임어택, 화령 연계 등 난이도가 어렵고 변수가 많다 보니 경북을 미경유 하는 루트가 정석으로 떠오른 이후에는 하는 사람이 꽤 줄었다.
과거 2100 첫차 - 482 첫차 루트는 현재 더 이상 불가능하며, 정석으로 취급받는 대구북부발 10:40 250을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야대기가 필수다. 우선 명륜역에서 00:40에 출발하는 12-1번 첫차
[1]를 타고 양산으로 가게 되며, 통도사신평에 내리게 되는데 01:40 쯤에 도착한다. 통도사신평 주변에는 무인카페 외에는 아무런 심야대기 장소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양산시내 하차 후 05:20 3000번 첫차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05:40 삼남신화발 313 첫차를 타는데 연계가 약간 빡세고 무엇보다 남부시장 근처에는 24시간 식당이 없으며 대기시간이 30분이 추가되는 등 비효율적인 루트라 권장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통도사신평에서 언양까지 9km을 걸었으나, 1723 첫차 이용 루트가 가능하다고 알려진 이후에는 당연히 쓰지 않는다. 이후 통도사신평에서는 평일 05:10, 주말 05:18 1723번 첫차를 타고 언양으로 넘어간다. 언양에는 05:40 쯤 도착하며, 이후 05:55 쯤 313 첫차를 타고 봉계로 가서 06:40 500 첫차를 타고 경주로 간다.
경주에서 아침을 먹을 거면 서라벌문화회관.황리단길에 내려 걸어서 맥도날드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500번이 경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기는 하지만 성동시장 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서라벌문화회관에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경주터미널이 나오기 때문에 차라리 서라벌문화회관에 내려 걷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경주에서는 07:30 300-1을 타고 아화로 가게 되며, 아화에서 08:20
753번을 타면 거기서부터 고비 시작이다. 일단 임포까지는 임포 시간인 08:30을 맞춰야 하는 관계로 임포까지 빠르게 가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편하며, 임포 이후에도 753이 조금이라도 느리면 바로 08:36 창신아파트 출발 555번을 못타 10:40 250을 못타기 때문이다.
753을 타고 영천대구은행에 도착하면 08:47 ~ 08:51 정도 되는데, 여기서 08:49 ~ 08:52 쯤에 반대편으로 555번이 지나간다. 이 555번을 못타면 10:40 250은 포기하면 편하다.
암튼 영천 이후에는 정석이자 오리지널인 대구 경유, 군위 경유, 사촌-상송 도보 수반 청송경유가 있다.
우선 왕도 루트인
대구 경유의 경우에는 일단 무조건 08:36 출발 555번을 잡아야 편하게 갈 수 있다. 이 555번을 타고 대구까지 가는데, 808번의 금호 철수로 인해 금호 - 하양간 수요가 확 늘어나 안심 도착은 과거에 비해 빡세졌다. 암튼 안심역에 도착하면 09:34 ~ 09:37 정도 되는데, 비슷한 시간에 또
급행5번이 온다. 과거에는 무조건 이 급행5번을 타고 대구시내로 가서 급행3번을 타는게 정석이었고 그 외 818/836 - 순환3 루트 등이 있었지만, 직행1번 개통으로 또 다른 루트가 하나 생겼다.
우선 왕도 루트인
대구시내 경유의 경우, 앞에서 말했듯 09:35 쯤에 오는 급행5를 타고 우선 대구시내로 간다. 문제는 대구시내로 가도 다음 버스와 연계가 빡세다는 것. 대구중앙중고를 대략 10:07 ~ 10:10에 통과하는데, 문제는 비슷한 시간에
급행3번이 온다. 이 급행3번을 못타면 10:40 250을 타기 힘들어진다.
암튼 급행3번을 타면 섬유회관 기준으로 대구병원 까지는 18 ~ 20분 정도 걸린다. 250번은 대구병원에 10:50 쯤에 오니, 늦어도 10:27에는 급행3번을 타야 10:40 250을 탈 수 있다.
급행3번을 못탔다면 차선책으로 724번을 타서 만평역 쪽으로 가 만평에서 한번 10:40 250을 노려보자.
다음 대구 3차 순환도로 경유 루트의 경우에는 우선 555번을 용계까지 타고 818, 836, 618 등 동촌 쪽으로 가는 아무 버스를 탄다. 818번이 빠르므로 웬만하면 818번을 타는 걸 추천하나, 818번은 동구청에서 큰고개오거리 정류장까지 별도로 걸어야 한다는 단점은 있긴 하다. 또한 618번은 동촌 구길로 가기 때문에 거리상 동촌 신길로 가는 다른 버스보다 덜 돌아간다.
해당 루트 사용시, 10:40 250을 탈 수 있는 마지노선이 10:10 쯤에 오는 순환3-1번 이기에, 용계에서 늦어도 09:55 에는 버스를 타야한다. 그리고 순환3-1번은 노원동까지 25 ~ 30분이 걸리며, 북구1번을 탈 수 있다면 다행이나 그렇지 않으면 만평까지 700M를 뛰어야 하기에 어지간하면 추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생긴 직행1 루트는 막히는 대구시내를 대부분 스킵하고 고속도로를 타 빠르게 가는 루트이다. 해당 루트 사용시에는 안심역에 내려 09:42
518번을 타면 편하긴 하나, 518번은 09:53 쯤에 신기역에 오는데 직행1번은 09:52 쯤에 통과하므로 약간 아슬아슬하다. 아니면 반야월시장에서 내려 뛰어서 신기역까지 가도 되지만, 역시 횡단보도 신호를 1번 받아야 하는 데다가 뛰어야 하므로 직행1 이용 루트 역시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직행1을 타면 10:40 250 탑승은 거의 확정이라는 점. 칠곡그린파크에 10:26에 오는데, 반대편으로 건너야 하지만 마침 육교가 있어 신호대기 없이 바로 건널 수 있다. 또 토요일 기준으로 10:30 쯤에 725번이 오는데, 이걸 타면 태전삼거리에 10:45에 도착하며 태전두성타운으로 가면 된다. 태전두성타운에는 10:53 쯤에 250번이 온다.